율동적이고 무의식적인 움직임이 아니지만 빠르고 목적 없고 반복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것을 운동 틱이라고 합니다. 또한, 무의식적이고 갑작스럽게 반복적인 소리를 내는 것을 음성 틱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운동과 음성 틱이 1년 이상 나타나면 뚜렛 증후군이 진단됩니다. 눈을 깜박이거나, 얼굴을 찡그리거나, 머리를 홱 돌리거나,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고자 하는 욕구를 억누를 수 없고, 행동이 자발적이지 않습니다.
틱은 보통 18세 이전에 시작되고 일반적으로는 4세~6세에 시작합니다. 이후, 중증도가 증가하여 약 10~12세에 절정에 도달한 후, 청소년기 동안 감소합니다. 대체로 결국은 틱이 사라지지만 약 1%정도는 틱이 성인기까지 지속됩니다.
틱 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경향, 스트레스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연쇄상구균에 감염된 경우에도 갑자기 틱 혹은 강박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혹 틱을 수 초에서 수 분까지 지연시킬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많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와 피곤한 상태에서는 틱이 심해지는데, 반대로 신체의 긴장이 이완된 때에도 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틱에 신경을 쓰게 될 경우에도 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틱은 수면하는 동안 발생하지 않고 학교 또는 직장 활동과 같이 과제에 집중하는 경우 또는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있는 경우, 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틱이 있게 되면 아이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중증의 틱, 특히 뚜렛 증후군 환자들이 기능 수행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사회적 상황에서 상당한 불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틱은 이완기법 및 약물치료를 통해 호전되며 이를 통해 대처능력 또한 향상시킬 수 있어 적절한 치료만 잘 받는 다면 충분히 지장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